全斗煥 大統領{391} 檀紀四千二百六十三年(一九三十) 十一月三十日午時
적어도 한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統治者라면 君王이던 大統領이던 間에 그만한 器局을 타고나야 할 뿐 아니라 同時에 治者로서의 힘도 타고나야만 한다.
그것이 設令 物理的인 腕力이거나 아니면 智慧로운 能力이거나를 莫論하고 定命上에서 버젓이 立證할 수 있어야 한다.
個人의 命局이나 君王의 四柱를 物論하고 힘의 있고 없음은 곧 四勢朝貢이냐 五行偏固냐에 따라서 決定지어지는 것이다.
四勢朝貢이란 歲月時支와 中宮이 連結相生하여 그 힘이 모두 己身에게로 돌아옴을 말한다.
또 五行의 偏固라 함은 四支中宮이 서로 便이 갈려서 對立돼 있는 狀態를 말한다.{392}
「天道란 無親하여 天下는 힘에 依해서 征服된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듯, 한나라는 힘있는 사람에 依해서 다스려져 왔음은 萬古의 歷史가 證明하는 바다. 그렇다면 果然 氏의 四柱가 例의 類形에 該當되는지의 與否를 살펴보기로 하자.
月生 中에 中生 歲時하고 歲時의 雙印이 日을 生하므로 마침내 四勢朝貢을 이루었는데 다시 己身이 上數의 傷官을 通해서 中宮上의 財爻로 되돌아가므로 干支遑生을 이룩하니 乾坤이 一體가 되어 原狀通氣를 이룬 셈이다.
權者는 用殺이요 貴者는 用財라 했는데 月上에 逢財는 貴用이요 中宮에 遇刑官은 權用을 作했으므로 貴와 權을 同時에 갖추었고 日上에 天蓬과 開門을 함께 보고 歲上雙印에 中宮 正官이니 이는 文武兼全의 相이라 하겠다.
富貴貧天은 在命이요 成事與否는 在運路라 天下英雄도 不逢大運이면 何事難成이거늘 한 時代的 人物이 大權을 掌握하기까지에는 그 方法自體가 順理이던 逆理이던 間에 擧事에 成功을 했다면 一但 天運이 따랐다고 봐야 한다.
勿論 氏가 執權을 하게 된 動機와 執權의 方法 自體가 順理가 아니라는 것쯤은 變名의 餘地가 없겠지만 그 時代的 特殊性으로 보아서는 難世를 平靜하여 治世로 돌이키는 方法으로서는 逆理와 便法이 아니고서는 不可하리만큼 暗鬱했던 當時의 時局狀況은 누가 뭐라고 해도 春來不似春이었다.
群雄이 割據하던 春秋全國時代를 한 豪俠의 힘으로 亂世를 平靜하려면 覇權者가 아니고서는 不可한 法인데 그렇다면 氏의 四柱가 果然 覇權者로서의 要件을 갖추었는지에 對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한마디로 말해서 氏의 命局이 覇權者라는 證據는 到處에 許多하다.{393}
于先 日之上에 天蓬이니 天蓬은 亦是 武官之星으로서 邊方의 守將格이지만 時令에 不符하면 오逆의 賊臣으로 豹變하며 歲時支上의 天柱 또한 殺伐한 武의 屬星이며 月上의 驚門 또한 好辯의 殺星이다.
遊年을 살펴보면 氏가 最初로 그 威容을 世上에 나타낸 것은 己未年 十二六事態가 나고 난 뒤부터였다.
이때의 遊年이 日支上數의 四金傷官運으로서 開門과 天蓬을 同時에 만났으니 權謀術數의 暗計가 싹트는 時期라 하겠고(四十六歲‥‥四十九歲) 實質的인 大權을 掌握한 時期로는 乾上의 四金傷官運으로서 時令을 탄 金氣가 辰酉合金으로 힘을 補强한채 中官을 沖剋하니 大權挑戰을 向한 絶好의 機會라 할 수 있겠고(五十歲‥‥五十四歲) 中宮上數의 五十五歲를 지나 五十六歲부터 六十二歲까지가 巽上의 七火 偏印運에 들어 休門絶命을 逢하고 日干己身이 誤入天網에 떨어지므로 비록 雙印이라 하나 雙火 雙金은 過旺이면 反不足이라 이는 마치 虎狼이가 陷穽에 빠짐과 같고 日干이 休門을 逢함은 休亡之數요 거기에다 歲亡과 天芮 그리고 太陰等을 만나 흡사 덫에 걸린 猛獸가 다시 화살을 맞음과 같이 權座에서 물러난 失權者가 갖은 陰謀와 謀略에 걸려 迫害를 받아야 할 運路의 素地가 充分하다. 張本人의 運路가 이러 할진데 現在 겪고 있는 氏의 處地가 결코 定命의 軌道를 벗어난 跛行的 悲劇만은 아닌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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